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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추천] 한국 순정만화의 1인자, 천계영 작가

June 24, 2021 | 0 Minute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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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용구입니다.  저는 미디어를 좋아합니다. 만화, 애니, 웹툰, 드라마, 영화 등등을 가리지 않고 찾아보곤 합니다. 예전에는 만화방에서 살기도 했습니다. 신작 만화는 바로 알고 찾아볼만큼 매니아적인 삶을 살곤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대두되는 것이 바로 만화이죠. 만화는 미디어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미디어입니다. 애니, 웹툰, 드라마 등등 만화에서 파생된 작품이 셀 수 없이 많은 세상이니까요. 유명 작품 <강철의 연금술사>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웹툰과 애니로 재창작된 사례이기도 합니다.  이 번에 소개할 작품, 아니 작가는 바로 천계영 작가입니다.

 천계영 작가는 성시 순정만화의 전설이라고 할 목숨 있습니다. 만화 <언플러그드 보이="">와 <오디션>으로 1990년대를 휩쓸었습니다. 2000년대에는 <하이힐을 신은="" 소녀="">와 <예쁜 남자="">, 요즈음에는 작 <좋아하면 울리는="">이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최근들어, 천계영 작가의 주목해야 할 부분은 즉속히 작품<좋아하면 울리는="">의 노동 방식입니다. 천계영 작가는 오랜 물품 생활로 인해 손가락 관절이 악화되었습니다[무료웹툰](https://hoax-gamy.tk/culture/post-00000.html). 만화가에게 있어 '손가락'이란 화가에게 있어 눈이고, 마라톤 선수에게 있어 다리와도 같은 부분입니다. 부재와 불편을 극복해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로 인해 좌절하는 교우 또 존재하는 무척 중요한 부분입니다.

 천계영 작가는 이전부터 최첨단 작업 방식으로 유명했습니다. <하이힐을 신은 소녀>와 <나쁜 남자>는 2010년대에 무려 3D 툴을 접목하여 작업한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과거에는 이질적이라는 평과 함께 그리 호평을 많이 받지 못했지만, 요즘의 웹툰계는 배경과 오브젝트에 3D툴을 쓰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 되었지요.

“통증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컸어요. 손가락을 종이로 베이는 것처럼 아파, 진짜 종이에 베여도 모를 정도로요. 증상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휴재가 거듭될 수록 독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커진 탓에 무리하게 작업을 이어갔던 게 독이 된 것 같아요.” 마우스를 쥐는 것조차 고통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작품 연재를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급했다. 부랴부랴 찾은 곳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의자에 앉을 만큼 몸을 회복한 이후부터는 아마존에서 사들인 수많은 기계들을 뜯어보는 게 일이었죠.” ‘작업 도우미’로 마이크가 낙점된 순간이었다. 새롭게 설계된 그의 작업 방식은 이렇다. “프레임 한 개.” 컴퓨터에 연결된 마이크에 대고 말하면. 포토샵 화면에 네모난 빈칸이 생긴다. “왼쪽 말 칸”을 외치니 칸 왼쪽에 말풍선이, “보통 대사”를 말하니 문자 입력창이 뜬다. 대사를 읊어 입력했다면 이제 그림을 그릴 차례다. “봉식이 찾아줘”를 외치자 4D 시네마 프로그램에 3차원으로 모델링해 둔 다양한 자세의 남자 캐릭터들이 화면에 뜬다. 표정과 고개 각도를 미세하게 조정해 “그려줘”를 외치면 우리가 익히 아는 만화 캐릭터가 완성된다. 일에 익숙하지 않은 컴퓨터는 실수와 오타가 잦다. 그럴 땐 실행 취소 단축키인 “Ctrl+Z”를 누르는 대신, 타이르듯 “아니야~”라고 말하면 된다. 매 프로세스를 완료할 때마다 “됐냐?”라고 말하는 컴퓨터와의 입씨름 속에서 <좋아하면 울리는>의 새 회차가 완성돼간다. 천계영 “목소리로 그리는 웹툰 제작 생중계···기술이 저만의 ‘살길’됐죠” /김지혜 기자 m.khan.co.kr/view.html?art_id=201909111641001#c2b

윗 글에서 알 수 있듯, 천계영 작가는 손가락을 사용하지 못하는 대신 장애인용 음성 인식 프로그램과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작업을 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팬들에게 상황을 전하기 위해, 작업 생중계 영상을 유튜브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youtu.be/rjR4h42tPF0  천계영 작가는 신체의 불편함을 딛고, 또 출판 만화에서 웹툰으로 발돋움하며 30년에 가까운 작품 생활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작품성의 우수함은 물론이요, 천계영 작가의 끝없는 노력과 부지런함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깊이 존경하는 인물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작품 추천

1.오디션 (개그, 드라마, 감동)  천계영 작가의 작품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오디션>입니다. <오디션>은 부족한 면도 많지만, 엄청난 천재성을 가진 천재 4명으로 이루어진 '재활용 밴드'의 이야기입니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유행한 가수 서바이벌 형태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요.  네 주인공들의 각각의 사연들을 보고 있다면 나도 모르게 '아이돌'을 덕질하듯이 캐릭터들에게 푹 빠지게 되는 작품입니다. 실제로 만화를 보며 덕질했다던 분들도 적잖게 계십니다. 명실상부한 천계영 작가의 대표작이라 생각합니다. 천계영 작가 특유의 개그와 패션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2.예쁜 부서 (인생, 드라마, 개그)  <예쁜 남자>는 치명적으로 예쁜 남자, 독고마테가 자신의 출신을 밝혀가는 만화입니다. 어머니와 둘이서 살아가던 독고마테는, 어느날 자신이 MSG(ㅋㅋ) 기업의 서자임을 알게 됩니다. 자신과 같은 목적을 지닌 ’홍냐냐’라는 인물에게 ’열 명의 여자를 지배해라’는 말을 듣고 사회로 나서, 열 명의 여자에게 돈과 인생의 모든 것을 배우게 됩니다.  <예쁜 남자="">의 매력이라면 자기계발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절절히 느껴지는 인생의 교훈들과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예쁜 남자에서 천계영 작가의 천성 디자인이 특히나 빛이 났다 생각되었습니다.

3.좋아하면 울리는(인생, 드라마, 로맨스) <좋아하면 울리는>은 가장 최근에 작업하신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연재 중입니다. (지금은 연재를 쉬고 계십니다.) 작품 내의 세계에는 ’좋알람’이라는 것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반경 10M 내로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알람이 오는 앱인 것이죠. 말 그대로 ’좋아하면 울리는’입니다. (제목을 참 잘 지으신 것 같습니다.) 좋알람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사고가 담긴 웹툰입니다. 많은 인기를 얻어 넷플릭스에서 실사 드라마화까지 된 인기 작품입니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얼핏 보면 로맨스처럼 보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캐릭터 각자의 서사와 백스토리에 많은 감동을 얻었습니다. 조조의 뒷 이야기를 보고는 눈물이 왈칵 나올 뻔 했습니다. 각각의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그것을 이겨내는지, 용기를 내어 사랑하게 되는지를 절절할 정도로 잘 풀어내셨습니다.

webtoon.daum.net/webtoon/view/joalarm

 흔히들 ‘순정만화’의 프레임에 갇혀 보려고도 족 않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형제무루 또한 그런 대인물 중심 범위 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천계영 작가님의 작품들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어요. 연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인물들의 인생과 마음이 담겨있어 살아있는 사람을 보는 듯 합니다.

 순정만화에 편견이 있으시다면, 볼 만화를 찾으시다면 제한 번쯤 보시는 게 어떠신가요. 막 카카오 페이지와 사과후 웹툰 다시보기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Category: culture